저렴한 간병인보험,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아시나요?
최근에 나온 가장 핫한 보험은 아무래도 간병과 관련 된 보험이 아닐까 합니다. 간병관련 된 보험이 최근에야 나온 것은 아니지만 간병보험의 종류가 늘어나기도 했고 보험사마다 지급 기준등이 조금씩 다르다보니 보험사끼리 서로 경쟁을 통한 자연스러운 현상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건 어떻게 보면 보험사와 설계사들에게만 그런것이지 보험이 어려운 일반인들에게는 간병보험의 종류도 많고 얘기를 들어보면 다 좋은 것만 같아 선택의 어려움만 남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 최근 판매하고 있는 간병보험의 종류에는 어떤게 있고 어떤 보장을 해주는지에 대해 한번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1. 간병인보험이란?
간병보험은 말그대로 피보험자가 질병이나 상해로 인해 간병이 필요했을 때 사용하는 보험을 말합니다.
2. 간병인보험의 종류
간병인보험의 종류에는 크게 3가지로 보면 다르지 않을 것 같습니다. 보험이 3가지가 되는 것은 아니고 간병인을 보장해주는 특약으로 구분을 합니다. 상품을 찾지 마시고 가입할 때 필요한 간병인 특약을 선택하였는지를 확인 하시면 됩니다. 보험사에서 판매하고있는 간병인 관련 특약에는 밑에 3가지 정도가 있습니다.
- 간병인지원일당 : 상해나 질병으로 간병인이 필요했을 때 보험사로 48시간 전에 요청을 하면 간병인을 직접 보내주는 특약이며, 만약 간병인이 필요하지 않는 경우 가입한 입원일당 금액을 드립니다. 보통 이 특약은 보통의 입원일당 처럼 입원했을 때 하루 일당을 받으려고 가입하는 게 아니라 실제 간병인이 필요했을 때 간병인을 부르려고 가입하는 특약이므로 보험료가 비싸지 않도록 특약 가입금액을 1만원에 가입하는 상품입니다. 물론 간병인을 부르지 않을 경우 입원일당이라도 많이 받고 싶다면 최대 3만원까지 가입이 가능하긴 하지만 보험료가 비싸져서 그렇게 가입하는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장점은 48시간 전에 요청만 하면 내가 신경 쓸 일 없이 간병인을 구할 수 있고, 간병인 비용이 하루에 얼마가 됐던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는 점과 간병인이 추가요금등을 요구 하거나 휴가비등을 요구해도 지급 할 의무가 없다는 것이며, 혹시라도 간병인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업체로 연락해 간병인을 교체 요구도 할 수 있어 간병인의 눈치를 볼 필요가 없습니다. 단점은 보험료가 비싸며 담보가 현재 갱신형으로만 판매하고 있어 갱신될 때 마다 보험료가 상승 할 위험이 있습니다. 하지만 지원 일당의 경우 실제 간병인을 보내주는 상품이므로 실손의료비 처럼 물가 상승분등을 감안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 간병인사용일당 : 위에 지원일당의 경우 간병인을 보험사로 요청을 하면 보험사에서 업체를 통해 간병인을 직접 보내주는 서비스라면 이 특약의 경우는 내가 직접 간병인을 사용하고 난 후 보험사로 간병인을 사용했다는 증명서를 보내면 정액으로 가입 한 특약의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특약입니다. 장점은 지원일당 보다 보험료는 저렴하고, 실제 간병인 사용비를 저렴하게 사용했는데 특약가입 금액이 크다면 남는 장사가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짧게 입원 및 수술을 위해 간병인을 구하는 경우 간병인 구하기가 쉽지 않을 수 있으며 간병의 대상자가 남자이거나 덩치가 크거나 질환의 종류에 따라 간병인이 추가 요금을 요구할 수도 있는 등 불편함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주의해서 가입을 해야 합니다.
- 간호간병통합서비스입원일당 ; 말 그대로 개인 간병인을 부르지 않고 병원의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사용 하였을 경우 입원일당을 지급하는 보험입니다. 제일 최근에 나온 신담보이며 최근 코로나로 인해 병원에서 보호자 및 간병인등의 병원 출입을 제한하면서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많이 사용하면서 보험사에서도 만든 특약으로 정부 정책이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늘리는 추세라 더욱 각광을 받고 있는 담보입니다. 장점은 간병인 관련 담보 중 보험료가 제일 저렴하며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자체가 일반 간병인을 사용하는 비용에 비해 매우 저렴하므로 특약 가입 금액을 높게 가입하는 경우 사용한 금액 대비 보상 받는 금액이 크다는 점입니다. 단점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병원에 입원하게 되는 경우 보장이 불가하다는 점 입니다. 이 특약을 가입하는 경우 입원 및 수술이 필요한 경우 그 병원에 간호간병통합서비스가 가능한 곳인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3. 간병인 특약 베스트 회사 3 (보험사를 기재하지 않기 위해 A,B,C등으로 기재합니다.)
- 간병인지원일당 : 개인적인 생각일 수 있지만 설계사들도 모두 동의 할한 회사가 A사가 있습니다. 그 보험사의 지원일당 특약의 경우 공동간병인을 사용하는 경우에도 정해진 한도 내에서 실비로 보상이 가능 합니다. 일반 치료나 수술등을 위해 잠시 간병인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어느 보험사로 가입을 하나 보상은 동일 할 수 있지만 뇌졸중등으로 입원 치료를 오래 해야되는 공동간병인을 써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경우 이보험사로 가입 한 간병인지원일당이 있다면 개인 간병인을 부르지 않아도 공동간병인비를 보상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간병인특약등은 당연히 한도라는게 정해져 있기 때문에 365일 보장이 되지 않습니다. 보통 입원일당의 특약처럼 180일을 보장하고 180일은 면책(보장하지 않음) 그리고 다시 보장을 받을 수 있으므로 길게 입원 치료가 필요한 질병의 경우 공동간병인을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 간병인사용일당 : 최근 핫한 회사는 B사로 가족이 간병을 하고 간병인비를 청구할 수 있는 곳 입니다. 아직 약관상 가족이 간병을 할 수 없다는 내용이 없어 설계사들 끼리는 쉬쉬하며 약관이 변경이 되기 전에 많이 팔고있는 상품입니다. 언제 약관의 내용이 바뀔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문제의 소지가 될 수가 있어 적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 간호간병통합서비스일당 ; 최근에 나온 상품이라 그런지 왠만한 보험사들이 모두 다 괜찮아 보이고 보장내용은 동일하나 가입가능한 나이가 최대 80세까지 되는 C보험사가 있고, 동일 보장시 보험료가 저렴한 D사, 일반병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이용시 최대 하루 20만원등 보장 가입금액 및 보험료가 천차만별이므로 보험 가입시 여러회사의 견적을 받아 보길 추천 합니다.
4. 간병인보험 가입시 주의사항
모든 보험이 똑같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보험은 준비하자치면 모두 준비를 해야 될 것만 같아보입니다. 당연히 기본이 되는 보험(실손의료비나 진단비,수술비등)은 가지고 있어야 하는게 맞구요. 치매보험이나 오늘 알려드리는 간병인 보험의 경우 본인의 상황이나 준비하고자 하는 분의 니즈에 따라서 고르면 될 것 같습니다. 저희 아버지의 경우는 뇌졸중으로 병원에서 3년이상을 입원 치료를 하시며 공동 간병인을 사용을 했던 터라 제 개인적인 생각은 부모님의 간병을 걱정하는 경우에는 실제 간병인을 보내드리는 간병인 지원일당을 가입하는 게 맞을 것 같고요. 가입하려는 피보험자가 미성년 자녀 이면서 특히 입원시 부모가 함께 입원을 해야하는 영유아의 경우 B사의 가족이 간병을 해도 간병인비를 지원해주는 상품을 가입하면 입원일당 보다 더 큰 보장을 받을 수 있을 것 같고 가입하는 자녀가 어려 보험료가 비싸지 않을거라 입원을 많이 하는 시기인 어릴때만 잠깐 가입했다 학교를 들어가서 필요없는 시기에는 해약을 해도 되지 않을까 하는게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리고 지금처럼 1인 가구가 많은 시대에 혼자살고 있는 30~50대의 경우에는 나를 간병해 줄 가족도 없고, 간병인도 불필요 하다 생각도 드신다면 앞으로의 트렌드를 생각해서 저렴한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가입하면 좋을 것 같아요. 물론 이보험은 필수 보험은 아니며 본인의 상황과 앞으로의 위험을 생각해서 준비하시면 되겠습니다.
5. 간병인보험의 청구방법
간병인지원일당의 경우 보험사로 요청 후 간병인을 보내주는 보험이라 별도 서류를 필요치 않을 수도 있고, 요구한다면 병원에 치료를 위해 입원 및 치료 했다는 내용 파악을 위해 진료비계산서,진료비상세내역서를 요구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 간병인사용일당, 통합간호간병서비스의 경우는 그 서비스를 사용했다는 증명서를 제출하시면 됩니다.
여기까지 간병인보험 관련해서 설명을 드렸는데요. 엄밀히 말하면 간병인 특약 관련한 설명이었구요. 혹시나 간병인 관련 상품에 관해 더 궁금한게 있거나 문의사항이 있으면 댓글 남겨주시면 추가 설명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